어린이 뉴스
  • [오늘의 뉴스] 낙서한다고 혼났던 영국 소년, 나이키 디자이너 됐다
  • 장진희 기자
  • 2022-01-27 14:06: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나이키의 디자이너가 된 영국의 조 웨일이 자신의 그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수업 시간에 낙서를 한다고 선생님께 혼났던 영국의 어린이가 세계적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의 디자이너가 됐다.

영국 BBC,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라인 드로잉 작품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선보여 온 12세 영국 소년인 조 웨일이 최근 나이키와 계약을 맺고 공동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게 됐다. 라인 드로잉은 주로 선을 이용해 형태를 표현하는 기법을 말한다. 웨일은 온라인에서 나이키를 홍보하며 어린이의 창의적인 활동을 격려할 예정이다.


웨일은 ‘the doodle boy(낙서하는 소년)’이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게시해왔다. 주로 외계인, 괴물, 음식을 주제로 한 그림을 그린다고 웨일은 밝혔다. 현재 12만 명가량의 팔로워를 가진 웨일은 지난해 그가 태어나고 자란 마을인 영국의 슈루즈베리에 있는 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올해 말에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도 출간한다.

어엿한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웨일이 처음부터 칭찬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낙서를 많이 한다고 꾸중을 듣기도 했던 것. 방과 후 교실에서 만난 선생님의 제안으로 온라인에 그림을 올리며 관심을 모으기 시작한 웨일은 영국 윌리엄 왕자 부부의 기차 여행을 그림으로 기록해 인정받았다.


웨일은 나이키와의 계약에 대해 “내 꿈 중 하나가 이뤄졌다”면서 “이제껏 스스로에게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말해왔는데 그게 낙서였다”고 말했다.​



[한 뼘 더] 운동화 디자이너가 돼보자!


웨일은 나이키 운동화에 그림을 그려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신발을 만들어 주목받았어요. 내가 운동화 디자이너라면 어떤 신발을 만들고 싶은지 아래에 그려보아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