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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지난해 초중고교생 독서량, 2년 전보다 6.6권 감소
  • 김재성 기자
  • 2022-01-16 1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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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의 한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 동아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讀書량은 2년 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초중고교생의 연간 종합 讀書량은 이전 조사와 비교해 6.6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만 19세 이상 성인 6000명과 초등학생(4학년 이상) 및 중고교생 3320명을 대상으로 ‘2021년 국민 讀書 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 간(2020년 9월 1일∼2021년 8월 31일) 초중고교생의 연간 종합 讀書율(1년 간 종이책, 전자책, 소리책 등의 도서를 1권 이상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은 91.4%, 연간 종합 讀書량(1년 간 읽거나 들은 종이책, 전자책, 소리책 등의 도서 권수)은 34.4권으로 2019년과 비교하면 讀書율은 0.7%포인트, 讀書량은 6.6권 감소했다. 성인의 연간 종합 讀書율은 47.5%, 연간 종합 讀書량은 4.5권으로 나타나 2년 전에 비해 각각 8.2%포인트, 3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의 경우 讀書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로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26.5%)를 꼽았다. 학생들은 ‘스마트폰, TV, 인터넷 게임 등을 이용해서’(23.7%)가 가장 큰 讀書 장애 요인이라고 응답했다. 학생들의 디지털 매체 이용이 讀書율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아우르는 讀書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올해 다양한 讀書문화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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