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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시가총액, 세계 최초 3조 달러 돌파… 혁신은 언제부터?
  • 장진희 기자
  • 2022-01-12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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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빛보고 에어팟으로 화룡점정

아이폰 탄생 15주년을 맞은 미국의 기업 애플의 시가총액(시장에서 평가 받은 특정 회사의 전체 가치)이 세계 최초로 3조 달러(약 3570조 원)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시장에서 애플의 주가(주식의 가격)는 한때 1주당 182.88달러까지 치솟았고 시가총액은 3조 달러 선을 살짝 넘었다가 다시 밑으로 떨어졌다. 11일(현지시간) 기준 애플의 시가 총액은 약 2조8598억 달러(약 3404조 원)다.

한 회사의 기업가치가 2020년 기준 세계 5위의 경제대국인 영국의 한 해 경제규모(국내총생산·GDP)를 앞지른 것이라 기념비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애플은 어떤 기업이기에 이 같은 기록을 낼 수 있었던 걸까?



스티브 잡스가 초창기 애플의 컴퓨터를 개발 중이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차고에서 영업 시작한 애플


세계 굴지(매우 뛰어나 수많은 가운데서 손꼽힘)의 정보기술(IT) 기업이 된 애플도 그 시작은 벤처기업(전문 지식과 기술을 갖고 모험적 경영을 하는 중소기업)이었다. 게임회사를 다니다 퇴사한 스티브 잡스(1955∼2011)는 1976년 친구인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애플(Apple)’이라는 이름의 컴퓨터 회사를 세웠다. 이들은 캘리포니아 주의 주택 차고에서 개인용 컴퓨터를 조립해 팔았다.



애플이 1970년대 출시한 개인용 컴퓨터인 '애플2'. 동아일보 자료사진


애플은 창립 4년 뒤인 1980년 상장기업(증권거래소의 심사를 거쳐 상장된 회사)이 됐다. 애플2를 출시해 개인용 컴퓨터(PC)의 대중화를 이끈 다음의 일이었다. 애플은 1980년대 매킨토시 컴퓨터를 출시했지만 IBM의 컴퓨터에 밀려 판매 부진(기세가 활발하지 않음)을 겪었다. 상황은 악화돼 애플의 주가는 곤두박질쳤고 1997년 회사는 부도 위기에 몰렸다. 잡스는 경쟁자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전 회장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애플을 구했다.




잡스가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소개하고 있다


‘아이폰’ 출시로 빛을 보다


2000년대부터 애플의 반전이 시작됐다. 2001년 애플은 손가락으로 문질러서 조작하는 바퀴 모양의 버튼이 달린 MP3 플레이어 ‘아이팟’을 출시했다. 아이팟은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


2007년에는 ‘아이폰’을 선보이면서 애플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혁신을 이끌기 시작했다. 휴대전화에 카메라, MP3 플레이어의 기능을 탑재한 것은 물론이고 무선인터넷 기능까지 포함됐다. 이밖에도 애플은 아이폰에 손가락의 전기를 인식하는 방식의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최초로 장착했고, 독자적인 모바일 운영체제를 탑재해 누구나 쉽게 조작이 가능하게 했다.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는 10여 년 간 세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폰13 시리즈 덕분에 애플은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지난해 10월과 11월 점유율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서울 강남구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에서 고객들이 애플의 아이폰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애플의 질주, 계속될까?


애플은 설립한지 42년 만인 지난 2018년 8월 시가 총액 1조 달러를 넘겼고, 2020년 8월 미국 상장기업 중 처음으로 2조 달러의 벽을 깼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수혜(혜택을 받음)로 최근 3조 달러 돌파를 달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대면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컴퓨터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잡스가 세상을 떠난 뒤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애플은 무선 이어폰 ‘에어팟’과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같은 제품을 시장에 내놓았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애플TV플러스’,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 음악 서비스 ‘애플뮤직’ 등 유료 서비스 플랫폼을 확장한 것도 애플의 고공행진(어떤 수치가 계속하여 오르는 현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IT 제품 기업인 애플이 앞으로 ‘애플카’를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CNBC 방송은 증권가에서 애플카가 시장에 나오면 애플의 시가총액은 4조 달러를 넘길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고 최근 보도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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