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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우주서 차양막 활짝 펼쳤다
  • 권세희 기자
  • 2022-01-06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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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아래에 달린 은색을 띄는 차양막의 모습. NASA 제공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차양막을 펼치는 과정을 담은 이미지. BBC 홈페이지 캡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차양막(햇볕을 가리기 위해 설치하는 막)을 펼치는 데 성공했다. 우주망원경에 달린 차양막은 태양에너지와 지구, 달에서 반사되는 햇빛을 차단해 망원경의 온도를 영하로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차양막을 펼치는 데 성공했으며 이번 주말까지 우주망원경의 반사거울을 펼칠 계획이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허블 우주망원경의 뒤를 이어 우주를 관측하기 위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발사돼 최종 목적지인 ‘라그랑주점(지구와 태양의 중력이 서로 균형을 이뤄 안정적인 공전이 가능한 지점)’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이번에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펼친 차양막은 가로 14.2m, 세로 21.2m 크기다. 플라스틱 재질이며 두께는 사람의 머리카락 정도로 매우 얇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적외선(태양이 방출하는 빛을 프리즘으로 분산시켜 봤을 때 적색선의 끝보다 더 바깥쪽에 있는 전자기파)을 통해 우주를 관측하는데, 저온 상태에서 가장 좋은 성능을 발휘한다. 차양막을 성공적으로 펼쳐야 저온을 유지할 수 있는 것. 차양막이 제대로 펼쳐지면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섭씨 영하 235도의 초저온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돼 우주 관측을 원활히 수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사는 “차양막을 성공적으로 펼치는 것은 우주망원경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매우 중요한 단계”라면서 “이 같은 과정을 성공한 것은 매우 놀랍고 멋진 일”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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