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발생 시 위기 판단 및 대처 역량이 갈수록 중시되는 가운데,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하 안전원)은 11월 29일부터 다가올 12월 9일까지 약 2주간 ‘제6회 학교 재난안전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6회를 맞이한 금회 공모전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시행된 ‘교육시설법’ 제정 목적 및 필요성에 대한 의미를 제공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학생과 교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학교시설 재난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안전원이 실시하는 이번 공모전 일정은 학교 재난안전과 교육시설법을 주제로 총 3개 부문 하에 실시된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학교 재난안전 분야의 경우 자연재해 및 인적재난에 따른 교육연구시설 피해와 재난에 대비하는 행동요령을 반영한 포스터 및 사진을 디자인하고, ▲교육시설법 분야는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교육시설법)’의 제정 목적과 필요성에 대한 의미가 담긴 오행시를 제작한 뒤 제출하면 된다.

응모 자격은 초등생과 중-고등학생, 일반(대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에 제한된다. 개인으로 참가해야 하며 1차~2차 전문가 심사 및 표절-저작권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교육부장관상(3명)과 ▲안전원 이사장상(47명), ▲단체상(3교)과 ▲부상이 각각 수여될 방침이다.

끝으로 안전원 이기봉 이사장직무대행은 “보다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학교를 조성하고, 내실 있는 법-제도 운용을 위해서는 학교시설 사용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금번에 실시되는 공모전이 안전을 향한 경각심 고취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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