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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남극에 ‘인천’ 빙하 생겼다
  • 조윤진 기자
  • 2021-11-17 13: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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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지명위원회 홈페이지에 인천 빙하가 표시된 모습. 인천시 제공​

남극에 ‘인천’이라는 이름의 氷河가 생겼다. 인천시는 영국 남극지명위원회가 남극 氷河 1개에 ‘인천’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16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이름이 없는 氷河 9개에 주요 기후회의를 개최한 도시의 이름을 붙였다. 인천을 포함해 △제네바(스위스) △리오(브라질) △베를린(독일) △교토(일본) △발리(인도네시아) △스톡홀름(스웨덴) △파리(프랑스) △글래스고(영국)다.

氷河 이름은 기후회의가 열린 시대 순으로 지정됐다. 따라서 왼쪽 끝에 있는 氷河는 1979년 최초의 기후정상회담이 열린 지역에서 이름을 따 ‘제네바’ 氷河가 됐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빙하는 최근 영국 글래스고에서 진행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기념해 ‘글래스고’ 氷河로 이름 지었다.

글래스고 氷河 바로 왼편에 있는 인천 氷河는 2018년 10월 인천에서 열린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가 인연이 돼 이름이 붙여졌다. IPCC는 기후변화의 위험을 평가하고 국제적 대책을 마련하는 국제연합(UN·유엔) 산하 국제 협의체다.

한국 극지연구소를 포함해 국제 연구진이 요청한 이번 이름들은 남극지명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氷河마다 지정됐다. 남극지명위원회는 모든 지도와 출판물에 이 이름들을 사용할 예정이다.

국제 연구진은 “새로운 氷河 이름은 각 나라가 협력을 통해 얻은 지식과 정책을 기념하는 것”이라며 “과학계가 기후위기로 인한 영향을 분석하고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 들인 노력을 표시하고 싶었다”고 했다. 



▶어린이동아 조윤진 기자 koala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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