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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코로나19 백신 패스 논란... “방역 위한 조치” vs “개인 자유 침해”
  • 조윤진 기자
  • 2021-11-03 14: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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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돌입하면서 백신 접종자에게 혜택을 주는 ‘백신 패스’를 도입했습니다.

이를 두고 방역을 위해 백신 접종을 독려(힘쓰도록 북돋아줌)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입장과 부득이하게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사람에 대한 차별이라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백신 패스 도입에 찬성합니다. 위드 코로나 이후에는 점점 제한이나 규제를 완화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일부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수도 있고 공공시설이나 다중시설 이용도 가능할 것입니다. 이때 백신 패스를 이용해서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구분한다면 미접종자에게 더 큰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접종자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을 강조해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게끔 유도하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도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백신 패스 도입을 찬성합니다.

▶조연서(경기 수원시 천천초 6)​



저는 백신 패스 도입에 찬성합니다. 전 세계가 일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백신을 접종하여 코로나19를 막아야 합니다. 코로나19를 없애기 위해서는 가능한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게 하기 위해서는 백신 패스를 통해 접종자들의 생활이 편리해지도록 혜택을 제공해야 합니다. 접종자들이 백신 접종에 대한 혜택을 누리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도 그 혜택을 누리기 위해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백신접종을 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백신 패스 제도를 도입해야 합니다.

▶이서윤(서울 강동구 서울선사초 4)​




[반대]

저는 백신 패스 도입에 반대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백신 접종을 받고 있으며 접종률도 높습니다. 하지만 개인질환, 알레르기, 부작용에 대한 염려 등으로 백신을 맞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구분해 한 쪽에만 혜택을 주는 것은 사회 갈등과 불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아직까지 백신 접종이 두려운 사람들에게 은연중에 백신 접종을 강요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백신 패스를 도입하기보다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여 미접종자들을 안심시키고 백신 접종에 대한 선택권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소윤(경기 수원시 정천초 5)​




저는 백신 패스 도입에 반대합니다. 백신을 맞는 것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개인 질환, 부작용 등으로 접종을 조심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백신을 맞은 뒤 질환이나 알레르기가 더 심각해질 수 있어 백신을 맞는 것을 꺼려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존중해줘야 합니다. 이 제도를 도입하면 건강 때문에 조심스러워하던 사람들도 결국 원치 않게 백신을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동시에 백신 접종을 꺼리는 사람들은 배려하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코로나19 백신 패스를 도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은서(서울 노원구 서울중원초 5)​



※어동 찬반토론에 참여하고 싶나요?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 (cafe.naver.com/kidsdonga)에 있는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논리적으로 잘 쓴 의견은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조윤진 기자 koala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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