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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70% 도달… ‘위드 코로나’ 코앞
  • 조윤진 기자
  • 2021-10-24 14: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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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에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에 도달하면서 정부가 다음달 초로 계획한 단계적 일상회복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3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 대비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전체 인구의 70.0%(3594만5342명)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6일 오전 9시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240일만이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우리나라는 백신 접종을 먼저 시작한 국가의 접종완료율을 따라잡거나 추월했다. 통계 전문기관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접종완료율은 영국(66.7%), 프랑스(67.4%), 이스라엘(65%), 독일(65.5%), 일본(69%), 미국(56.5%) 등 우리보다 먼저 접종을 시작했던 국가들의 접종완료율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이다. 그동안 주요국에 비해 백신 접종 시작이 늦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료진들의 헌신을 통해 접종이 빠르게 진행된 것.

접종완료율 70% 돌파로 우리나라는 정부가 설정한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 전환 기준을 모두 충족한 상태다. 정부는 방역체계를 ‘위드 코로나’(코로나와의 공존)로 전환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접종완료율 70%(18세 이상 기준 80%)를 제시해왔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적용할 ‘한국형 위드 코로나’를 위한 이행계획을 29일 발표할 계획이다. 접종완료율이 80%대로 올라가는 시점에 맞춰 상업시설, 대규모 행사, 사적모임과 관련된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음달 초에는 식당이나 카페 등 상업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고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의 경우 접종 사실이나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을 확인한 뒤 출입을 허용하는 백신패스를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어린이동아 조윤진 기자 koala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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