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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환경 노벨상’ 어스샷, 5개 부문 수상자 발표
  • 조윤진 기자
  • 2021-10-19 1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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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샷 시상식에 참석한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오른쪽)과 캐서린 미들턴 왕세손빈(가운데).​


윌리엄 왕세손(왼쪽)이 어스샷 수상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환경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어스샷’(Earthshot)의 제1회 수상자가 발표됐다. 어스샷은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과 환경보호론자 겸 방송인 데이비드 애튼버러가 환경 문제의 해결책 마련을 장려(좋은 일에 힘쓰도록 북돋아줌)하기 위해 만든 상이다.

BBC 방송 등은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알렉산드라궁에서 어스샷 시상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자연보호 및 회복 △대기 개선 △해양 재생 △쓰레기 없는 세상 구축 △기후문제 해결 등 총 5개 부문에서 눈에 띄는 해법을 제시한 개인, 기업, 도시, 국가 등이 수상자로 선정돼 각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씩의 상금을 받게 됐다.

자연보호 및 회복 부문에서는 중앙아메리카 남부지역 국가인 코스타리카가 선정됐다. 코스타리카는 지역 주민들에게 산림 복원 비용을 지급해 열대우림(기온이 높고 비가 많이 내리는 적도 부근 열대 지방에서 발달하는 숲)의 부활을 이끌었다. 그 결과 현재 나무가 두 배로 증가하여 다른 나라들의 본보기로 평가 받았다. 대기 정화 부문은 인도 기업인 타카차르가 수상했다. 타카차르는 농업 폐기물로 비료를 만드는 휴대용 기계를 제작해 트랙터의 매연 배출을 최대 98%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해양 재생 부문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한 바하마지역 산호초를 되살리기 위해 직접 개발한 특수 탱크를 활용한 개발자 샘 테이셔와 게이터 할페른이 선정됐다. 이들은 카리브해 섬나라인 바하마의 ‘코랄 비타’ 농장에서 산호를 육지에서 기른 뒤 바다에 심어 산호초 생태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줬다.

쓰레기 없는 세상 구축 부문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음식을 모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 준 이탈리아의 밀라노시가 뽑혔다. 기후문제 해결 부문에서는 재생에너지를 수소가스로 변환하는 ‘AEM 일렉트로라이저’를 개발한 태국, 독일, 이탈리아 합작 그룹이 선정됐다. AEM 일렉트로라이저는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와 산소로 분리한 뒤 수소를 얻어내는 방식이다. 이전에는 화석연료를 태워 수소를 얻어왔다.


▶어린이동아 조윤진 기자 koala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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