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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코로나19 치료제 1세트에 82만원, 빈국 소외 우려
  • 조윤진 기자
  • 2021-10-18 17: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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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약회사 머크앤드컴퍼니가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CNN 홈페이지 캡처​


미국 뉴저지 주에 있는 머크 본사의 간판. 머크 제공​


코로나19 치료제도 백신과 마찬가지로 저개발국이 보급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CNN 방송은 6일(현지시간) 미국의 제약회사 머크앤드컴퍼니가 개발하고 있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두고 이런 우려를 전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긴급 사용 승인을 검토 중인 몰누피라비르는 정맥 주사 형태인 기존의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와 달리 알약 형태로 쉽게 복용할 수 있어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할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몰누피라비르는 200mg 캡슐 알약 4정을 하루에 두 번씩, 5일 동안 총 40알(1세트) 복용해야 한다.

문제는 비싼 가격이다. 몰누피라비르가 승인될 경우 미국은 170만 세트를 사기 위해 12억 달러(약 1조4000억 원)를 쓰기로 했는데, 이는 1세트에 700달러(82만 원)에 달하는 금액. 가난한 저개발국가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일 수밖에 없다. 이미 비싼 가격과 부족한 물량으로 가난한 나라의 백신 공급이 한 차례 늦어진 상태에서 치료제마저 가난한 국가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CNN은 전문가들의 원가(수수료 등을 더하지 않은 원래 가격) 분석을 인용해 몰누피라비르 1세트를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이 18달러(약 2만 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머크가 치료제 1세트당 80만 원 수준의 이익을 얻는 셈.

비용을 분석한 즈니타르 고담 연구원은 “의약품을 개발할 때 제약회사가 약에 많은 이익을 붙이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이번의 경우 미국이 약 개발에 자금을 지원했는데도 머크가 치료제에 높은 가격을 요구해 놀랐다”고 했다.

머크 측은 나라마다 차등(차별이 있음) 가격제를 적용해 치료제 공급에 소외되는 국가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104개 중소득 국가를 위해 복제약 생산을 할 수 있도록 계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조윤진 기자 koala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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