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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높이 사설] 거리로 내몰리는 자영업자
  • 조윤진 기자
  • 2021-10-17 13: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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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쓴 ‘눈높이 사설’이 월, 수, 금 실립니다. 사설 속 배경지식을 익히고 핵심 내용을 문단별로 정리하다보면 논리력과 독해력이 키워집니다.​



폐업하는 가게가 많아지면서 서울시 중구 명동의 한 거리가 텅 비어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한 가게 유리창에 폐업을 알리는 문구가 붙어있는 모습


[1] 전체 취업자 가운데 자영업자(가게를 경영하는 사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 20% 아래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자영업자 비중은 19.9%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낮았다.

[2] 한국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자영업자 비중이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게 사실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한국의 자영업자 비중은 여섯 번째로 높다. 문제는 최근의 자영업자 비중 하락이 자연스러운 산업구조 개편(조직 등을 고쳐서 다시 만듦)에 의한 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충격으로 자영업자들이 폐업하면서 발생했고 가속도(일의 진행에 따라 점점 더해지는 속도)까지 붙었다는 점이다.

[3] 코로나 4차 대유행 이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계속되면서 자영업자들의 매출(물건 등을 내다 파는 일)은 뚝 떨어지고 빚은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직원을 해고하고 혼자 일하거나, 직장을 잃은 뒤 1인 창업한 사람이 많아졌다. 그런데도 자영업자 비중이 줄어든다는 건 더 버틸 여력(남아 있는 힘)이 없는 자영업자들이 가게 문을 닫고 있다는 뜻이다. 최근 설문조사에선 자영업자의 40%가 폐업(영업을 끝냄)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4] 정부가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의 손실(손해)을 보상해 주기로 했지만 코로나19로 비롯된 자영업 구조조정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긴 어려울 것이다. 지금 정부가 역점(심혈을 기울이는 점)을 둘 부분은 생계수단을 잃는 자영업자들이 거리로 내몰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재취업 의지가 있어도 경험과 지식이 부족해 일자리를 못 찾는 자영업자들이 적지 않은데 중소기업 등에선 인력이 부족해 공장을 멈추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이 전직(직업이나 직무를 바꾸어 옮김)을 통해 새 일터를 찾을 수 있도록 교육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고 일자리 알선(일이 잘 되도록 주선하는 일)을 강화해야 한다.​

동아일보 10월 14일 자 사설 정리​




▶어린이동아 조윤진 기자 koala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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