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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찢어진 뱅크시 그림, 302억 원에 낙찰
  • 김재성 기자
  • 2021-10-17 12: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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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 영국 런던 소더비 관계자들이 뱅크시의 작품 ‘풍선과 소녀’를 보여주고 있다. 런던=AP뉴시스


정체를 드러내지 않아 ‘얼굴 없는 예술가’로 불리는 뱅크시의 作品 ‘풍선과 소녀’가 3년 만에 다시 경매에 나와 3년 전 낙찰됐던 가격보다 18배 더 비싼 가격인 302억 원에 낙찰됐다.


‘풍선과 소녀’는 지난 2018년 한 경매에서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에 낙찰된 직후 액자 안에 있던 그림이 조각나며 파쇄(깨뜨려 부숨)돼 화제를 모았던 作品이다. 해당 그림을 그린 뱅크시가 그림을 경매에 올리기 전 액자 내부에 파쇄기를 설치했고, 경매 현장에서 해당 그림이 낙찰되자마자 리모컨으로 파쇄기를 조종해 그림을 찢은 것. 이후 뱅크시는 “파괴하고자 하는 욕망도 창조하고자 하는 욕구”라는 파블로 피카소의 말을 인용해 자신의 행위에 대해 설명하며 作品의 새 제목을 ‘사랑을 쓰레기통에’(love in in the bin)라고 붙인 바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뱅크시의 이 作品이 1858만 2000파운드(약 302억 원)에 낙찰됐다. 3년 만에 다시 경매에 출품된 作品은 400만∼600만 파운드에 팔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실제 낙찰가는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것. 作品을 구매한 사람은 아시아의 개인 수집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뱅크시는 영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로 자신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얼굴 없는 예술가’로 불린다. 남들이 보지 않을 때 거리 등에 사회비판적인 메시지가 담긴 그림을 남겨 유명해졌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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