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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NASA, “화성 암석, 물에 잠겨 있었던 증거 나왔다”
  • 권세희 기자
  • 2021-10-12 15: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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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암석을 채취한 후 찍은 사진. NASA 제공

미국의 화성 탐사 로버(외계 행성의 표면을 돌아다니며 탐사하는 로봇)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의 암석이 물에 잠겨있었다는 증거를 수집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 제트추진연구소의 캐티 스택 모건 박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미국지질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의 ‘예제로 크레이터’ 바닥에서 얻은 암석이 물에 잠겼던 화성암(마그마가 식은 후 굳어져 이뤄진 암석)인 것으로 해석됐다”고 밝혔다.

앞서 퍼서비어런스는 시추(토지의 구조나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땅속 깊이 구멍을 파는 일)한 암석을 카메라로 점검했으나 내부가 비어있었는데, 이는 암석이 가루로 흩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암석이 가루로 부서진 이유를 오랫동안 물에 잠겨있어 암석이 약해졌기 때문으로 본 것. 퍼서바이런스가 채집(캐거나 잡아 모으는 일)한 암석을 지구에 가져와 본격적으로 분석하면 화성에 생명체가 살았던 시기를 밝혀낼 가능성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예제로 크레이터는 약 40억 년 전 호수였던 곳으로 추정된다. 퇴적암과 화산암(화성암의 하나)으로 이뤄져 있을 것으로 예상돼 연구 가치가 높은 곳. 퍼서비어런스는 이곳에서 예제로 크레이터 암석의 표면을 갈아내 구성 성분을 알아냈다. 그 결과 크레이터의 바닥은 화산암으로 구성돼 있으며 표면에서는 염류(염분이 들어 있는 여러 가지 물질의 종류)가 발견됐는데, 이 또한 물이 크레이터의 바닥과 상호작용을 했다는 것을 뜻한다.

모건 박사는 “이번에 발견된 화성의 암석을 분석해 과거 화성에 미생물이 생존했을 가능성을 찾아내는 기회가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 뼘 더]
화성에 물이 흘렀다는 다른 증거는?

최근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발표된 논문에는 화성에 홍수가 났다는 흔적을 보여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퍼서비어런스가 촬영한 퇴적물 언덕인 코디악의 사진을 보면 동쪽 면의 암석들이 층을 이룬 지층이 있는데요. 이는 지구의 강 하류에 형성되는 삼각주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연구진은 “켜켜이 층을 이룬 지층이 발견됐다는 것은 이곳에 강이 만든 삼각주가 있었음을 확인해주는 발견”이라고 밝혔답니다.

또 화성 북동쪽의 절벽 사진에서는 절벽과 꼭대기에 크고 작은 돌과 바위가 있었는데, 연구진은 커다란 바위를 운반하려면 급류(물이 빠른 속도로 흐름)가 흘러야 해 홍수가 났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지요. 앞으로 화성에서 어떤 연구결과가 나올지 기대되네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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