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wave EU and Polish flags in support of Poland’s EU membership during a demonstration, in Warsaw, Poland, Sunday, October 10, 2021. Poland’s constitutional court ruled Thursday that Polish laws have supremacy over those of the European Union in areas where they clash, a decision likely to embolden the country’s right-wing government and worsen its already troubled relationship with the EU. Warsaw=AP뉴시스

>> 10일 폴란드 바르샤바. *시위가 진행되는 동안 폴란드의 유럽연합(EU) 회원국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유럽연합(EU)과 폴란드 기를 흔들고 있다. 폴란드 헌법재판소는 목요일 폴란드 법과 유럽연합 법이 충돌하는 분야에서 폴란드 법이 우위에 있다고 판결했다. 이 결정은 국가의 우익 정부를 대담하게 만들고 이미 문제가 있는 EU와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

*이날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시민 10만여 명이 모여 EU를 지지하는 시위를 벌였다. 최근 폴란드 정부가 EU와 마찰을 빚는 가운데 폴란드 헌법재판소가 자국에서는 폴란드 법이 EU의 조약보다 우위라며 폴란드 정부를 지지하는 판결을 내리자 EU와의 관계가 더 악화될 것을 우려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선 것이다. 시민들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에 빗대어 ‘폴렉시트 반대’를 외쳤다. 폴란드 여당 PiS는 EU에서 탈퇴할 계획이 없다고 선언했지만 시위대는 폴란드가 EU에서 퇴출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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