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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새끼 낳은 ‘기린맘’ 장순이, 35번째 생일
  • 조윤진 기자
  • 2021-09-09 11: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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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35번째 생일을 맞은 장순이를 위한 생일파티가 열렸다. 에버랜드 제공​


당근, 건초 등으로 만든 생일 케이크를 먹고 있는 장순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새끼를 출산한 에버랜드(경기 용인시) 기린 장순이가 지난 8일 35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이날 에버랜드 동물원은 장순이가 좋아하는 건초와 당근, 배추, 고구마 등으로 케이크를 만들어주며 장순이의 생일을 축하했다.

1986년생인 장순이는 1990년 9월 새끼 1마리 출산을 시작으로 2013년 9월까지 18마리를 낳았다. 마지막 새끼를 낳은 2013년에는 동물들의 기네스북인 ‘국제종 정보시스템’이 장순이를 ‘세계에서 새끼를 가장 많이 낳은 기린’으로 등재했을 정도다. 새끼들은 모두 동갑내기 남편 장다리와 낳은 것으로 장다리는 지난 2015년 숨을 거뒀다. 현재 ‘천지’ 등 4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새끼 14마리는 전국의 다른 동물원으로 분양됐다.

올해 35번째 생일은 맞은 장순이의 나이는 사람으로 치면 100세에 해당한다. 기린의 일반적인 수명은 25∼30세로, 장순이는 전 세계 동물원과 기관이 보호하고 있는 2000여 마리 기린 중 최고령(가장 나이가 많음)이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장순이는 현재 나이에 비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같이 생활하는 11마리의 기린 무리를 이끌고 있다. 기린 무리는 통상 힘이 센 수컷을 우두머리로 삼는 편이지만, 에버랜드에서는 수컷 기린 2마리도 장순이를 따른다. 에버랜드 사육사들은 장순이가 다른 기린보다 힘이 세진 않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쌓인 지혜와 리더십을 토대로 우두머리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한다.

사육사들은 장순이의 장수 비결로 ‘소식(적게 먹음)’을 꼽는다. 보통 완전히 성장한 기린의 몸무게는 1800㎏이지만, 장순이의 몸무게는 1500㎏으로 다른 기린들에 비해 몸집이 작은 편. 사과나 당근 등 특별식을 주더라도 필요한 만큼만 먹으며 많은 나이에도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나이가 많은 장순이를 배려해 각종 영양제를 제공하거나 먹이를 잘게 썰어서 제공하는 등 앞으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보살필 예정”이라고 했다.​

▶어린이동아 조윤진 기자 koala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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