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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 서울-평양 광복 마라톤·자전거 대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1-08-26 12: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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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기 통일부 어린이기자단으로 활동하는 어린이들이 쓰고 그려준 글, 그림 작품 중 우수한 작품을 꼽아 매월 1회 소개합니다. 8월 통일부 어린이기자단에게 주어진 글쓰기와 그림 미션은 각각 ‘대한민국의 통일을 위해 어떤 광복절 행사가 있으면 좋을지 기획해 보기’와 ‘통일 후의 광복절 풍경을 그려보기’였어요. 우수한 글과 그림 2편씩을 각각 소개합니다. 어린이기자들의 글과 그림을 보며 통일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보아요.>


무려 36년간의 긴 일제강점기를 지나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는 광복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8월 15일은 제76주년 광복절이었지요. 이후 일어난 6·25전쟁으로 우리나라는 다시 남과 북으로 나뉘었지만, 일본의 지배에서 해방되고 나라를 되찾은 이 날은 남과 북 모두에게 뜻 깊은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남한과 북한은 광복절을 모두 기념하고 있지만 남과 북이 함께 열고 있는 기념행사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주권을 회복한 이 날을 남과 북이 함께 기념하고 축하하며 통일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서울-평양 광복 마라톤·자전거 대회’를 개최하였으면 합니다.


서울에서 평양까지의 거리는 261㎞. 이 대회는 남과 북이 각각 희망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광복절 기념식 후 서울과 평양에서 각각 출발해 이후 서로의 도착점인 평양과 서울에서 각각 종료하는 화합과 평화의 축제입니다. 남과 북의 국민들이 마라톤과 자전거로 힘차게 우리나라를 달리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짜릿합니다.


안타깝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나라 국민의 통일에 대한 의지와 열망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만주에서 독립을 향한 염원으로 헌신하신 애국지사들의 소원처럼 우리는 대한민국의 완전한 자주독립과 통일을 위한 노력을 결코 멈춰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서울에서 평양까지, 남과 북의 국민이 내 나라 내 조국 땅을 두 다리로 밟고 뛰며 달리는 그 순간, 대한민국 방방곡곡에는 통일을 희망하는 힘찬 함성 소리가 울려퍼질 것 같아 벌써부터 마음이 두근거립니다.


달리기는 자신 없지만 자전거는 자신 있는 저도 이 대회가 열린다면 반드시 참가할 것입니다. 아마 대한민국의 어린이라면 당연한 거겠죠? 우리 모두 다시 한번 광복의 의미와 통일에의 의지를 되새겨 봅시다. 

▶인천 중구 인천영종초 5 박지원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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