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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태풍 ‘오마이스’로 남부지역 피해… 가을장마 이어진다
  • 권세희 기자
  • 2021-08-24 17: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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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지난 24일 경남 남해군의 한 공용터미널 지하주차장이 침수된 모습. 남해=뉴시스


지난 24일 울산 중구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가 태풍의 영향으로 파손된 모습. 울산=뉴시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소멸됐지만 남부지역을 지나며 많은 비를 뿌려 도로 곳곳이 侵水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마이스는 비교적 소형 태풍에 속했지만, 강풍(세게 부는 바람)과 폭우(갑자기 세차게 내리는 비)와 함께 천둥과 번개까지 동반해 우리나라 남부지역을 지나며 이 지역에 최대 200㎜가 넘는 비를 뿌렸다.

부산과 경남 통영에서는 주택이 侵水돼 이재민(재해를 입은 사람)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부산 연제구에서는 승용차 옆면 유리까지 물이 차오를 정도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져 내렸다. 부산 동구, 경남 창원, 전남 순천 등에서는 산사태 위험지구나 경사가 가파른 곳에 거주하는 주민 약 1만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다행히 태풍에 따른 부상이나 사망 등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마이스가 소멸된 이후에도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대기 중에서 높이가 같은 주위보다 기압이 낮은 영역)의 영향으로 비는 계속해서 내릴 전망이다. 저기압이 물러난 뒤에도 ‘가을장마’라고 불리는 정체전선(거의 이동하지 않고 일정한 자리에 머물러 있거나 느리게 움직이는 전선)이 다시 발달해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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