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한자뉴스] 진주 공룡발자국 화석, 천연기념물 된다
  • 조윤진 기자
  • 2021-08-10 13:36:12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 ‘진주 정촌면 백악기 공룡·익룡 발자국 화석 산지’. 문화재청 제공​

경남 진주에 중생대(약 2억 4500만 년 전부터 약 6500만 년 전까지의 시기) 백악기(중생대를 셋으로 나누었을 때 마지막 시대로 약 1억 4500만 년 전부터 약 6500만 년 전까지의 시기) 공룡과 익룡 등이 남긴 발자국 화석이 천연기념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약 1억 년 전 한반도에 서식한 동물의 행동양식과 당시 환경을 보여주는 ‘진주 정촌면 백악기 공룡·익룡 발자국 화석 산지’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진주 정촌면 화석 산지에는 공룡의 발자국 화석 약 1만 개가 있다. 발자국 밀도(빽빽이 들어선 정도)가 높고, 발자국을 남긴 동물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두 발로 걷는 공룡의 발자국 7000여 개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육식공룡의 집단 보행 흔적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곳곳에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가 있는데, 육식공룡 발자국은 드물게 나타난다.

이곳에서 발견된 육식공룡 발자국은 2cm 남짓한 아주 작은 크기의 발자국에서부터 50cm정도 되는 대형 발자국까지 다양하다. 또 뒷발 크기가 1m에 달하는 용각류(목이 길고 몸집이 큰 초식공룡) 발자국과 익룡·악어·거북 등의 발자국도 확인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진주 정촌면의 화석 산지는 발자국 密集도와 다양성, 학술 가치 측면에서 세계와 비교해도 독보적인 사례”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기에 손색이 없다”고 했다.​



▶어린이동아 조윤진 기자 koala624@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지역난방공사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