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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 꿈은 이루어진다, 평화 통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1-07-29 12: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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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기 통일부 어린이기자단으로 활동하는 어린이들이 쓰고 그려준 글, 그림 작품 중 우수한 작품을 꼽아 매월 1회 소개합니다. 7월 통일부 어린이기자단에게 주어진 글쓰기와 그림 미션은 각각 ‘헌법에서 평화 통일에 대한 규정을 찾아보고, 우리가 무엇을 하면 좋을지 이유와 함께 설명해보기’와 ‘통일 후 북으로 떠나는 여름 피서를 그려보기’였어요. 우수한 글과 그림 2편씩을 각각 소개합니다. 어린이기자들의 글과 그림을 보며 통일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보아요.> 


올해는 6ㆍ25전쟁 71주년이다. 마침 학교 사회시간에 헌법에 대해 배워 통일에 관한 법 조항들을 살펴보았다. 그 조항들에는 이런 것들이 있었다. ‘제4조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 ‘제5조 ①대한민국은 국제평화의 유지에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 ‘제66조 3항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진다’…. 이 조항들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모두 평화 통일이고 평화 통일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도 평화 통일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았다. 


첫째 북한에 대한 책이나 자료를 많이 찾아본다. 내가 최근에 읽은 책 중에 ‘남북탐구생활’이라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이 북한에 대해 재미있고 쉽게 나와 있어서 시리즈를 한꺼번에 다 읽었던 적이 있다. 책을 읽고 나서 북한에 대해 여러 면에서 잘 알 수 있었고 통일이 되면 북한에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통일이 되었을 때 우리가 북한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면 북한 사람들과 어울리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학교에서 배운 내용에 더하여 통일에 관한 책이나 자료를 통해 북한에 대해 알아보면 우리가 평소 가졌던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북한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가 바라는 평화 통일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탈북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진다. 나는 얼마 전에 통일문화원에서 하는 통일교육을 받았는데 거기 나오신 선생님 중 한 분이 탈북민이셨다. 처음에는 탈북민을 만나본 적이 없어 설레고 궁금했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이상했다. 하지만 계속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말투만 다를 뿐 우리와 똑같았다. 남한에서도 지역에 따라 말투가 다르기 때문에 그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가 조금 시간을 내서 이런 기회를 가진다면 북한 사람들을 동포로 생각하고 평화 통일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셋째 통일 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통일 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북한의 언어, 풍습, 문화, 생활모습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서 북한을 이해하고 우리와 한민족이라는 것을 안다면 이러한 생각들이 쌓여 평화 통일이라는 한 점에서 만날 것이다.


지금까지 평화 통일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알아보았다. 진정한 평화 통일은 우리의 마음이 하나로 뭉쳐지고 서로 소통할 때 이루어진다. 어린이들도 이 세 가지 방법들을 따라 평화 통일에 대한 꿈을 이뤄 나가보자. 어느새 나도 평화 통일이라는 점 위에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북한 친구와 손잡고 서 있을 것이다. 


▶부산 해운대구 송수초 5 방연주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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