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버섯이 새 둥지를 닮았네?
  • 김재성 기자
  • 2021-07-29 12:06:54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둥우리버섯의 모습. 환경부 제공



새의 둥지 같은 모습을 한 버섯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9일 “가야산국립공원(경남 합천군)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둥우리버섯’을 최근 발견했다”면서 “둥우리버섯은 새 둥지를 닮은 버섯”이라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버섯에 대해 조사하고 새로운 버섯을 발굴하는 연구를 꾸준히 해온 바 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가야산국립공원을 집중적으로 조사해 1000여 점의 버섯 표본을 확보했다. 가야산국립공원은 계곡이 잘 형성돼 습도가 잘 유지되고, 침엽수(바늘모양의 잎을 가진 나무)와 활엽수(잎이 넓은 나무)가 잘 어우러진 植生을 자랑해 버섯이 자랄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 


조사를 통해 가야산국립공원에서 발견된 표본을 연구한 결과 둥우리버섯, 울릉구멍장이버섯 등 국내에 보고 된 바 없던 미기록 버섯 17종이 발견됐다. 그동안 가야산국립공원에서 서식한다고 알려지지 않았던 152종의 버섯도 추가로 확인됐다. 152종에는 나뭇가지를 짙은 청록색으로 감싸고 있는 듯한 청자색모피버섯, 귀 모양을 한 얇은귀버섯 등 다채로운 색과 모양을 가진 버섯이 포함됐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로 확보한 버섯의 사진 자료와 서식 및 생태정보 등을 담은 ‘한반도의 버섯: 가야산국립공원’도 발간했다. ​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