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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페루 첫 ‘서민 대통령’ 탄생, 초등교사ㆍ농부 출신 카스티요
  • 조윤진 기자
  • 2021-07-21 11: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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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첫 ‘서민 대통령’이 된 페드로 카스티요. 리마=AP뉴시스​

페루 역사상 처음으로 ‘서민 대통령’이 탄생했다. 페루 국가선거심판원(JNE)은 19일(현지시간) 시골 초등교사 출신의 페드로 카스티요를 대통령 當選인으로 공식 발표했다. 카스티요는 지난달 6일 대선(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50.125%의 표를 얻고 當選됐다.

카스티요는 ‘서민 대통령’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AP통신은 그가 페루의 “첫 농민 대통령”이라고 보도했고, 프랑스 통신사인 AFP통신은 정치 평론가를 인용해 “첫 가난한 대통령”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전직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의 딸, 국가대표 축구선수, 경제학자 등 다양한 이력의 대통령 후보들과 달리 카스티요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25년간 시골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생활했다.

챙 넓은 하얀 모자를 트레이드마크처럼 쓰고 다니는 카스티요는 1969년 페루 북부 카하마르카 시골의 농부 집안에서 태어났다. 교육학을 전공한 후 1995년부터 고향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교사와 결혼했다. 이후 2002년 좌파(진보적인 경향을 지닌 파) 정당(정치적인 생각이 같은 사람들이 정권을 잡고 참여하기 위해 조직한 단체) 후보로 소도시 시장직에 출마했다 떨어졌다.

카스티요 當選인은 오는 28일 프란치스코 사가스티 임시 대통령으로부터 자리를 물려받아 5년간 페루를 이끌게 된다. 그는 대통령 當選인 공식 발표 직후 수도 리마에 모인 지지자 앞에서 “모두를 환영한다. 여러분의 경험을 보여달라”며 승리 연설을 통해 사회 통합을 강조했다.​

▶어린이동아 조윤진 기자 koala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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