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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인도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델타 변이’, 각국 확산에 비상
  • 김재성 기자
  • 2021-06-24 14: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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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이 우려되고 있는 2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이용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인천=뉴시스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유럽과 미국 등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각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델타 변이’는 지금까지 발생한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 중에서 전파력이 가장 센 변이 바이러스여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델타 변이 이전에도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에서 발생한 바 있다. 이 변이 바이러스들은 각각 알파, 베타, 감마 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델타 변이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인 알파 변이보다도 1.6배 정도 전염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전파 속도가 빠른 데다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 심각한 증상을 유발해 문제다. 지난달 세계보건기구(WHO)는 델타 변이를 ‘우려 변이’로 분류했고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델타 변이 감염자가 확인되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과 미국 등에서 델타 변이 확진자가 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의 90% 이상이 델타 변이 감염자로 나타났다. 이에 영국은 예정돼 있던 방역 규제 해제 조치를 다음달로 연기했다. 포르투갈도 최근 수도 리스본에서 3일 간의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미국 내에서도 신규 확진자의 20% 가량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ㆍ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최근 열린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는 코로나19 방역에 있어서 최대 위협(greatest threat)”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선 다음달 1일부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가 적용되고, 여름 휴가철도 다가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할 수도 있는 만큼 방역 당국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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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Sunjinnoh1   2021-06-25

      지난해에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세계적으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고 하니,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특히 지금까지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중 전파력이 가장 세다고 하니 단단히 준비하고 대비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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