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하고 있는 박준영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집안일을 돕기로 했다. 그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집안일은 분리수거, 수저 놓기, 다 먹은 그릇 치우기 등이었는데 이제 2학년이 되어 설거지에 도전했다.

먼저 다 먹은 그릇과 수저를 설거지통에 넣고 물을 받아 불렸다. 잠시 후 그릇에 붙은 찌꺼기를 씻어내고 숟가락과 젓가락을 깨끗하게 씻었다. 그리고 식기세척기에 그릇들을 차곡차곡 넣었다. 설거지 하는 동안 그릇이 깨질 위험이 있어 엄마가 옆에 있어주셨다.

그동안은 키가 작아서 싱크대에 손이 닿지 않아 설거지를 못했는데 최근에는 키가 커서 설거지를 할 수 있어 참 뿌듯했다. 또한, 엄마와 아빠를 도와 할 수 있는 집안일이 한 가지 더 늘어나서 기뻤다. 

▶글 사진 세종 소담초 2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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