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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떡 만들기’, 국가무형문화재 된다
  • 김재성 기자
  • 2021-06-09 19: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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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메로 떡을 찧는 모습.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수리취떡


‘떡 만들기’가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다. 떡은 곡식의 가루를 △시루에 안쳐 찌거나 △쪄서 치거나 △물에 삶거나 △기름에 지져서 굽거나 △빚어서 찌는 우리 전통 음식이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주요 의례나 명절 등에 다양한 떡을 만들고 나누어 먹어왔는데, 이런 전통적 생활관습까지 포함한 ‘떡 만들기 문화’가 이번 무형문화재 지정 대상”이라고 8일 밝혔다.


아기의 백일, 돌을 비롯해 결혼식, 장례식, 제사 등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는 떡은 우리 사회에서 나눔과 배려, 공동체 구성원 간의 화합을 상징하는 특별한 음식이다. 개업을 하거나 이사할 때 이웃과 떡을 나누는 문화는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의례별로 사용되는 떡은 상징적 의미가 깃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떡을 만들어 먹었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청동기ㆍ철기 시대 유적에서 시루가 발견되고, 삼국사기와 같은 고대 문헌에서 떡을 뜻하는 글자인 ‘병(餠ㆍ떡 병)’이 확인된 점 등으로 미루어 고대에도 떡을 만들어 먹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은 “이처럼 ‘떡 만들기’는 오랜 역사를 갖고 한반도 전역에서 전승되고 있다는 점, 각종 고문헌에서 떡 제조방법 관련 기록이 확인되는 점 등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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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Sunjinnoh1   2021-06-13

      떡 만들기 문화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된다고 하니 재미있는 소식이네요. 아기 백일, 돌과 결혼식, 장례식, 제사, 개업식 등에서 등장하는 떡은 우리 사회의 나눔과 배려, 공동체의 화합을 상징하는 특별한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따뜻한 전통을 계속 지켜나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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