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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루브르 박물관, 228년 역사상 첫 여성 관장
  • 김재성 기자
  • 2021-05-27 12: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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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첫 여성 관장으로 선임된 로랑스 데카르. 프랑스24 홈페이지 캡처



프랑스 파리에 있는 세계 최대의 박물관인 루브르 박물관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 관장이 나왔다. 1783년 개관한 루브르 박물관에서 여성 수장(집단을 통솔하는 사람)이 나온 건 228년의 박물관 역사상 처음이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24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루브르 박물관의 새로운 관장으로 로랑스 데카르(54)를 選任했다. 프랑스는 루브르 박물관을 비롯해 베르사유 궁전, 퐁피두센터 미술관 등 주요 박물관의 관장을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다. 데카르의 임기는 올해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미술사학자인 데카르는 4년 동안 파리에 있는 오르세 미술관을 이끌었던 인물. 2019년 역대 최다 관람객을 받는 등 오르세 미술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데카르는 인종차별처럼 사회적으로 뜨거운 이슈를 예술의 영역에서 소화하는 데도 망설임이 없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박물관의 전시는 중요한 사회 이슈를 반영해야 모든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세대들을 관람객으로 데려올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모나리자 등 유명 작품을 보유한 루브르 박물관은 한 해 1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파리의 대표적인 명소로 코로나19 사태로 폐쇄됐다가 최근 다시 문을 열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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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Sunjinnoh1   2021-05-30

      프랑스 파리의 세계 최대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 관장이 나왔다고 하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예술의 영역은 물론이고, 사회의 모든 부문에서 남자와 여자의 불평등이 없어지고, 이를 바탕으로 건설적인 발전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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