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간석초에서 원격수업 준비 중인 한 선생님의 모습. 동아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코로나19로 전국 초중고에서 원격수업이 이뤄지면서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떨어졌고 가족관계 만족도는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統計청과 여성가족부가 청소년(13∼24세)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2021 청소년 統計’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의 73.5%가 전반적인 가족 관계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8년 만족도(70.4%)에 비해 3.1%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부모와의 관계 만족도는 2018년 74.6%에서 지난해 76.6%로 2% 포인트 높아졌다. 같은 기간 형제자매와의 관계 만족도도 68.7%에서 71%로 올랐다.
반면 초중고생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3년 전인 2017년보다 5.3% 포인트 떨어진 83%였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늘었다는 응답도 46%에 달했다.
온라인 수업이 시행되면서 청소년의 인터넷 이용 시간도 크게 늘었다. 10대의 1주간 인터넷 평균 이용 시간은 27.6시간으로 전년 대비 10시간 증가했다.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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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jinnoh1 2021-05-30
작년에 코로나19로 학교에서 원격수업이 이뤄지면서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떨어지고, 가족관계 만족도는 올라갔다고 하니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예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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