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올해 여름, 평년보다 덥고 일부 지역에 많은 비
  • 손희정 기자
  • 2021-05-25 12:33:04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대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뉴시스

올해 여름은 평년(지난 30년간의 기후의 평균적 상태)보다 덥고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기상청은 ‘2021년 여름철 3개월 전망(6∼8월) 해설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여름철 기온은 6월과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8월은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 평년 기온은 6월 21.1∼21.7도, 7월 24.0∼25.2도, 8월 24.6∼25.6도다.

올해 강수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여름철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국지적(일정한 지역에 한정된 것)으로 많은 비가 내릴 수도 있어 강수량의 지역 차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라니냐는 봄철 동안 약화돼 이달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라니냐는 동태평양 적도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0.5도 이상 낮은 저수온 현상이 5개월 이상 일어나 생기는 이상 현상이다.

이현수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올해는 라니냐가 종료되는 해인데, 라니냐가 끝날 땐 북태평양 고기압이 빠르게 올라오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초여름 강수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도 지난해처럼 이상기후를 보여 기상 예측이 빗나갈 수도 있다. 지난해 기상청은 7월 말에서 8월 초 무더위를 예상했지만 최장 장마가 찾아오는 등 예측이 완전히 빗나간 바 있다.

기상청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예상치 못한 이상기후 패턴이 발생할 수 있어 매주 발표되는 1개월 전망을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어린이동아 손희정 기자 son1220@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