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생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
코로나19 여파로 ‘집콕’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초중고교 학생의 약 18%가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과의존 危險’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전국 학령 전환기(초4, 중1, 고1)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청소년 인터넷ㆍ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 하나 이상에서 ‘과의존 危險’ 상태로 진단된 청소년은 조사대상 127만 명 중 22만 8891명으로 나타났다. 두 가지 문제를 모두 갖고 있는 ‘중복 危險’ 상태로 진단된 청소년은 8만3880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의 경우 2019년에는 과의존 危險 상태 학생이 5만6344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6만5774명으로, 올해는 6만7280명으로 증가 추세다.
여성가족부는 “전체 과의존 청소년이 이전보다 증가한 가운데 전년대비 초등생의 증가가 두드러졌고, 남학생은 연령이 낮을수록, 여학생은 연령이 높을수록 과의존 危險군이 더 많았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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