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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청각장애인 병원 출입 돕는 아바타 수어 개발
  • 김재성 기자
  • 2021-04-20 1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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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수어 서비스 예시 화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병원 출입문에 아바타 수어 서비스가 제공되는 키오스크가 설치된 모습


국내 연구진이 청각장애인의 병원 출입을 돕는 ‘아바타 수어’를 개발하고 충남대 병원에 시범 도입했다. 수어는 ‘수화 언어’를 줄인 말로 수화는 청각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손의 움직임을 통해 의미를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충남대 병원 출입문 키오스크(무인 정보 단말기)에 코로나19 방역관리 절차를 안내하는 아바타 수어 서비스를 20일부터 제공하기 시작했다”면서 “안전한 코로나19 방역관리는 물론 청각장애인들이 병원을 갈 때 불편을 덜고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의료 기관의 출입절차가 복잡해졌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지원 체계도 부족해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ETRI는 충남대 병원과 협력해 병원 입구에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절차를 안내하는 아바타 수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 수어를 하는 아바타가 모니터에 등장해 방역 관련 절차와 확인 사항을 쉽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아바타는 입술을 당기고, 얼굴을 좌우로 기울이는 등 총 22종의 얼굴 표정 표현이 가능하다. 한국농아인협회와 공동으로 연구해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만들었다. 


ETRI는 “병원 출입뿐 아니라 진료 과정이나 공공시설 민원 안내, 온라인 학습시스템 등 생활 정보와 의사소통에서 아바타 수어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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