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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불타는 세계 지도로 기후위기 표현
  • 김재성 기자
  • 2021-04-19 13: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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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세계 지도를 표현한 타임 최신호 표지. 타임 홈페이지 캡처


성냥개비 5만 개를 세워 만든 世界 지도에 불이 붙어 활활 타오르는 모습의 사진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최신호 표지로 선정됐다. 표지 속 이 사진 위에는 ‘CLIMATE IS EVERYTHING’(기후가 전부다)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타임’은 “26일에 발행되는 타임지에서 世界에 미치는 기후 변화의 영향을 설명하기 위해 표지를 한 예술가에게 맡겼다”면서 “말레이시아 예술가 레드 홍 이 작가는 5만개의 녹색 성냥개비로 가로 2.3m, 세로 3m 크기의 世界 지도를 다른 6명과 함께 2주 동안 만들었고, 지구의 기후위기가 우리 모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기 위해 작품에 불을 붙였다”고 최근 밝혔다. 


작가는 컴퓨터를 통해 성냥개비의 크기와 위치를 설계하고, 큰 보드지에 레이저로 구멍을 뚫어 성냥개비를 하나씩 삽입하는 방식으로 世界 지도를 제작했다. 이후 불이 붙은 성냥개비들은 약 2분 만에 모두 탔다. 


홍 이 작가는 “기후변화로 한 곳이 영향을 받으면 다른 지역도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작품을 구상했다”면서 “어렵게 만든 이 작품이 정말 빨리 타오르는 것처럼 우리가 어렵게 만든 모든 것도 정말 빨리 파괴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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