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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손흥민, SNS에서 인종차별 당했다
  • 김재성 기자
  • 2021-04-13 15: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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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피해를 입은 손흥민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게시글. 토트넘 구단의 공식 트위터에 게재됐다. 트위터 캡처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9)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종差別을 당했다. 1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토트넘의 경기 직후 현지 맨유 팬들이 손흥민의 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몰려와 각종 인종差別적 욕설 댓글을 단 것.


12일 경기 전반 33분. 0대0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손흥민은 상대 선수 스콧 맥토미니와 공을 다투다 쓰러졌다. 손흥민이 쓰러진 틈을 타 맥토미니는 공을 동료에게 연결했고, 맨유는 골을 넣었다. 하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해당 골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손흥민과 맥토미니가 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맥토미니가 손흥민의 얼굴을 때리는 명백한 반칙을 범해 골을 취소한 것.


하지만 일부 맨유 팬들은 손흥민이 반칙을 유도하기 위한 과장된 행동인 ‘할리우드 액션’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화가 난 일부 팬들이 손흥민의 SNS 계정에 ‘고양이와 박쥐, 개나 먹어라’, ‘쌀 먹는 사기꾼’ 등의 인종差別적 댓글을 단 것.


토트넘 구단 측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우리 선수 중 한명이 혐오스러운 인종差別을 겪었다. 구단은 EPL과 함께 조사를 거쳐 가장 효과적인 조취를 취할 것이다. 손흥민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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