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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유관순 열사의 거룩한 의거”
  • 김재성 기자
  • 2021-04-01 1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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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의 죽음을 거룩한 의거라고 추도하고 자주독립의 민족적 염원 등을 담은 김구 선생의 추도사 일부분. 국가기록원 제공


“유관순 烈士의 죽음은 천고불멸(없어지거나 사라지지 않음)의 위훈(훌륭하고 큰 공훈)을 세운 것이다.”


유관순(1902∼1920) 烈士의 죽음을 거룩한 의거(의로운 일을 도모함)라고 추도(죽은 사람을 생각하여 슬퍼함)한 백범 김구(1876∼1949) 선생의 추도사(추도의 뜻을 표하는 말이나 글)가 복원돼 공개됐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4월 1일,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여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로 작성된 유관순 烈士 추도사 등 희귀기록 4건을 복원했다”고 1일 밝혔다.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1일 지금의 충남 천안시에서 주민 3000여 명이 참여한 독립만세운동으로 당시 19명이 순국(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침)했고, 유관순 烈士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거나 투옥(옥에 가둠)됐다. 시위 주동자로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유관순 烈士는 일제의 모진 고문으로 이듬해인 1920년 18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김구 선생의 추도사는 총 2장의 한지가 접착제로 붙여져 해당 부위가 오염된 상태였으나 국가기록원은 중성접착제로 이어 붙여 보존성을 높였다. 추도사에는 “순국선열(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윗대의 열사)의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조국의 완전한 자주독립을 달성하자”는 민족적 염원도 담겼다. 추도사는 유관순烈士기념관 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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