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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남자 월드컵 예선에서 첫 여성 주심… ‘유리천장’ 깨졌다
  • 김재성 기자
  • 2021-03-29 17: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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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프라파르가 네덜란드와 라트비아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심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프라파르가 네덜란드와 라트비아의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꺼내들고 있는 모습


여성 심판이 사상 처음으로 남자 축구 월드컵 예선 주심(운동 경기에서 중심이 되어 심판하는 사람)으로 나서면서 축구계에서도 ‘유리천장’이 깨졌다. 유리천장은 여성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조직 내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뜻하는 말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프랑스 출신의 여성 심판 스테파니 프라파르(38)가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G조 2차전 네덜란드와 라트비아의 경기에 주심으로 나왔다”고 28일 보도했다. 남자 월드컵 예선 경기의 주심으로 여성 심판이 활약한 것은 축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해당 경기에선 네덜란드가 라트비아를 2대0으로 이겼다. 프라파르는 이날 경기에서 총 16개의 파울을 잡아냈고, 네덜란드와 라트비아에 각각 2개씩의 옐로카드(주심이 고의로 반칙을 한 선수에게 경고의 표시로 내보이는 노란색 카드. 한 경기에서 이 카드를 2장 받은 선수는 퇴장해야 한다)를 꺼내들었다. 데일리메일은 “프라파르의 판정에 대해선 논란이 없다”고 보도했다.


프라파르는 이전에도 중요한 경기에서 심판을 맡았던 ‘실력파’다. 2019년 영국의 축구 명문팀 리버풀과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에서 주심으로 활약했으며 유럽 축구 4대 리그 중 하나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심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피에르루이지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은 “FIFA는 계속해서 여성 심판의 발전을 독려할 것이며, 앞으로 남자 경기에서 여성 심판이 활약하는 것은 매우 일반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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