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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주 4일제 공약에 대한 생각은? “워라밸 지켜줘” vs “임금 줄어들 것”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1-03-17 14: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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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제 공약에 대한 생각은?

어린이동아 2월 23일 자 5면 뉴스쏙 시사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4월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일부 후보들이 ‘주 4일제’를 공약으로 내걸면서 찬반이 갈리고 있습니다.

주 4일제란 노동자가 월∼목 일하고 금, 토, 일 쉴 수 있는 제도입니다.

근로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국민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뿐 아니라 기업의 생산성도 높아진다는 주장이 있는 한편 근무일수가 줄면 자연스레 임금이 줄어드는 등 근무환경이 불안해질 것이라는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주 4일제’에 찬성합니다. 일을 해서 경제를 활발하게 하는 것은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근로자의 삶의 질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 4일제를 도입하면 근로자들이 쉴 때는 푹 쉬고, 일할 때는 몰입해서 일할 수 있습니다.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면 힘도 덜 들기 때문에 생산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근무하는 날이 줄어들면서 임금이 줄어들 것이라는 걱정이 있지만 오히려 생산성이 높아지면 임금도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도 점점 발전하고 있으니 하루를 적게 일해도 효율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주 4일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은 근로자들은 월∼금으로 주 5일 일하고 4일제가 좋은 근로자들은 월∼목에 일하도록 근로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최주아(경기 파주시 해솔초 5)



저는 ‘주 4일제’에 대해 찬성합니다. 열심히 일한 사람들에게 7일 중 3일은 쉴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3일만큼은 일만 하느라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하거나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보는 등 문화생활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휴일이 길어 취미생활이나 여행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3일 동안이라도 푹 쉬면 오히려 일의 능률이 올라 회사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무 시간이 줄면 임금도 줄어들 수도 있지만 저는 돈보다 개인의 삶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효주(경기 수원시 천천초 6)

[반대]

저는 ‘주 4일제’에 반대합니다. 근로자의 입장에선 돈이 필요한데 근무시간이 줄어들면 수당과 일당 등이 줄어들어 근로자들은 경제적으로 불편할 것입니다. 또한, 집에만 있으면 코로나블루 같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이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살면서 일하는 시간보다 여가시간이 더 많습니다. 근로자들은 은퇴하고도 여가시간을 가질 수 있지만 일하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김예진(전남 나주시 빛누리초 5)



저는 ‘주 4일제’ 도입에 반대합니다. 2018년 7월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했지만 국민들의 삶의 질은 크게 향상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중소기업들은 많이 힘들어하는데 주4일제로 근무시간이 감소된다면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근로자 또한 임금이 줄어들어 삶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주 4일제는 서울시 시장 선거에서 나온 공약으로 만약 서울시만 주 4일제를 시행한다면 일자리들이 서울에서 이탈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왜냐하면 대기업들은 주 4일제 도입으로 생산성이 떨어지게 된 서울에서 주 5일 근무가 가능한 타 지역으로 일자리를 옮길 수 있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주 4일제가 가능하겠지만, 나라가 전 기업들한테 강요하면 생산성 및 임금 감소로 인해 결국에 국가 손실이 클 것입니다.

▶장지호(서울 강남 서울개일초 4)​


※어동 찬반토론에 참여하고 싶나요?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 (cafe.naver.com/kidsdonga)에 있는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논리적으로 잘 쓴 의견은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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