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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눈과 날개 없는 신종 딱정벌레 발견
  • 김재성 기자
  • 2021-03-11 12: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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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님주름알버섯벌레(위)와 벌레의 머리에 겹눈이 없는 모습. 환경부 제공



눈과 날개가 없는 新種 딱정벌레 2종이 발견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토양 무척추동물 다양성 연구’를 통해 눈이 없고 날지 못하는 新種 딱정벌레 2종을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무척추동물은 딱정벌레나 지렁이 같이 등뼈가 없는 동물을 지칭하는 말로 환경부에 따르면 무척추동물은 전체 동물의 대부분(약 97%)을 차지한다. 


이번에 발견된 新種 2종의 이름은 ‘장님주름알버섯벌레’와 ‘제주장님주름알버섯벌레’. 장님주름알버섯벌레는 지난해 7월 강원도 오대산에서 발견됐고, 제주장님주름알버섯벌레는 지난해 6월 제주도 내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일반적인 딱정벌레류와는 다르게 겹눈(곤충류나 갑각류 등이 갖고 있는 특이한 눈)이 없어 앞을 보지 못하고 날개가 없어 날지도 못한다. 일반적인 딱정벌레는 한 쌍의 겹눈을 가지고 있으며 두 쌍의 날개 중 뒷날개를 이용해 비행한다. 


환경부는 “두 종의 딱정벌레는 어두운 토양 환경에서 눈과 날개가 퇴화(어떤 기관을 오래 쓰지 않아 점차 작아지거나 기능을 잃게 되는 것)됐다”면서 “이러한 특징은 동굴 생활을 하는 일부 곤충에서 나타나는데, 딱정벌레 2종에 대한 연구를 추가로 진행한다면 토양 환경에 적응하는 곤충의 진화 연구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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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솜3
    • yeonkyeong1   2021-03-12

      눈과 날개가 없는 딱정벌레라니 정말 신기해요.눈과 날개 없이 살아왔다니 정말 특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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