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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힘내라, 우즈!” 미국 골프 최종라운드에 빨간 셔츠 등장​
  • 손희정 기자
  • 2021-03-02 1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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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셔츠를 입고 있는 타이거 우즈의 모습. AP뉴시스 자료사진


타이거 우즈와 친한 사이인 안니카 소렌스탐(오른쪽)이 1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게인브리지 챔피언십에서 빨간 셔츠와 검정 치마를 입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캐디로 나선 남편과 아들도 같은 색상의 옷을 입었다. PGA투어 트위터 캡처


빨간 셔츠, 검정 바지를 입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 경기 진행 요원들​


“힘내라, 우즈!”

미국 각지에서 주요 골프 대회의 최종라운드가 열린 지난 1일, 필드에서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빨간 셔츠와 검정 하의를 입고 경기에 나서 화제가 됐다. 빨간 셔츠와 검정 하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가 대회 최종라운드 때마다 입고 나온 복장. 지난달 24일 교통사고로 두 다리가 골절되는 등의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은 타이거 우즈의 쾌유를 빌기 위해 골프 선수들이 우즈를 상징하는 옷차림을 하고 경기에 나선 것.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세션GC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제이슨 데이(호주), 패트릭 리드, 토니 피나우, 캐머런 챔프,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빨간 셔츠와 검정하의를 입었다.

타이거 우즈는 빨간색이 힘을 줄 것이라는 자신의 어머니의 조언을 따라 과거부터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날에는 빨간 셔츠와 검정색 바지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이에 따라 빨간 셔츠와 검정 바지 차림은 타이거 우즈를 상징하는 옷차림으로 굳어진 것.

한편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병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는 트위터를 통해 “TV에서 선수들이 온통 빨간 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을 봤을 때 정말 감동적이었다”면서 “힘든 시간을 헤쳐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모든 선수와 팬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손희정 기자 son1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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