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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유리창 너머의 연극
  • 이채린 기자
  • 2021-02-04 15: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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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너머의 연극


미국 마이애미 한 상점의 쇼윈도 너머로 ‘일곱 가지 대죄’ 연극 공연이 열리고 있다. PBS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19 유행으로 전 세계 공연계가 제대로 공연을 열지 못하는 가운데 최근 미국의 한 공연 제작회사가 상점의 쇼윈도를 이용한 연극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어 화제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조치 때문에 미국 마이애미에선 지난해 3월부터 공연이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공연 제작회사 ‘마이애미 뉴 드라마’는 쇼핑몰 쇼윈도를 활용한 연극으로 돌파구를 찾았다”고 최근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개막해 최근 막을 내린 ‘일곱 가지 대죄’란 이름의 이 연극은 마이애미 상점들의 쇼윈도를 무대로 열렸다. 관객은 쇼윈도 맞은편인 야외에서 헤드셋을 끼고 연극을 감상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인극이나 2인극 형식을 택했고, 관객은 12명으로 제한했으며 10분씩 7개의 연극으로 이뤄졌다. 모든 제작진에 매주 2회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는 등 코로나19 수칙을 엄격히 적용했다.

마이애미 뉴 드라마의 예술감독인 미셸 하우스만 씨는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의 한계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면서 “텅 빈 쇼핑몰을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쇼윈도 연극에서는 배우들이 관객의 반응을 보면서 연기를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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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khs0923   2021-03-01

      코로나 때문에 공연을 못 하니 할 수 있는 선으로 상점 안에서 연극을 하고 밖에서 손님 몇 명이 볼 수 있다는 점 완전 행복할 거 같아요
      저런 시국에서 연극을 할 수도,볼 수도 ㅇ잇다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이런 공연이 많이 생겨 우울한 생활 속 자그마한 행복을 느낄 수 잇으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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