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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배우 박은석, ‘반려동물 파양’ 논란, 반려인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책임감’
  • 김재성 기자
  • 2021-02-01 11: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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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석, ‘반려동물 파양’ 논란


지난달 22일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한 박은석과 그의 반려견 ‘몰리’. MBC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은석이 파양 논란에 휩싸이자 개인 SNS에 게시한 사과문. 박은석 인스타그램 캡처​


[오늘의 키워드] 파양

입양을 통해 성립된 관계를 소멸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입양’은 혈연관계가 아닌 사람들이 법률적으로 친부모와 친자 관계를 맺는 것을 말한다.​

최근 배우 박은석(36)이 반려동물을 ‘파양’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그가 잘못을 일부 인정해 사과하면서 반려인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책임감’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은석은 자신의 반려동물인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한 마리와 스핑크스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지난달 22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런데, 방송 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그가 과거 반려동물을 ‘파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은석의 대학 동창이라고 주장한 A 씨는 과거 박은석이 “여자친구가 반려견을 마음에 안 들어 해서 키우던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고 무심하게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글이 온라인에 게시되자 박은석이 과거에도 고양이, 강아지, 고슴도치 등 적지 않은 반려동물을 키웠다는 주장이 나왔고, 결국 논란이 일파만파(하나의 물결이 연쇄적으로 많은 물결을 일으킨다는 뜻) 커져 ‘상습 파양’ 의혹까지 제기된 것.

박은석은 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이 제기되자 곧바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이 커지자 지난달 27일 “파양에 대한 부인을 하고 싶지 않다”며 공식 사과했다. 그는 사과문에서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 맞다. 몸소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석이 과거 파양한 반려동물들은 박은석의 가족 또는 지인이 입양해 잘 키우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박은석의 사촌 누나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거 박은석의 반려견을 입양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 누리꾼은 “당시 은석이가 반려견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 돼 제가 자진해서 입양을 했다”고 말했다. 박은석이 과거 키웠다는 반려묘를 입양해 키우고 있다고 밝힌 지인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과 함께 반려묘의 근황 사진을 올렸다.​

▶“반려견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 맞기에 파양을 부인하고 싶지 않다. 지인들이 대신 키워준 반려동물이 잘살고 있다고 해서 내 잘못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

배우 박은석의 사과문 중 일부입니다. 이번에 적지 않은 누리꾼과 반려인들이 한 배우의 과거 행동에 문제를 제기한 것은 반려인구 1000만 시대에 걸맞지 않게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려인이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한 깊은 고민없이 그저 예쁘고 귀엽다는 이유로 반려동물을 들였다가 유기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파양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많은 반려동물이 아픔을 겪고 있지요.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 ‘이 동물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자세가 반려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 아닐까요?​

[이주의 나도 토론왕] 반려동물, 끝까지 책임져요!​
지난달 27일 동물권단체 동물구조119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유기견은 12만8719마리. 해마다 10만 마리가 넘는 반려견이 유기되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비롯해 다른 동물까지 합치면 그 수는 더 늘어나겠지요.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사람들에게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책임감’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써보아요.​



※자신의 의견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나는 토론왕’ 게시판에 댓글로 달아 주세요. 논리적인 댓글은 지면에 소개됩니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ㆍ손희정 인턴기자​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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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properrain   2021-02-02

      귀여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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