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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13세 소년의 눈으로 본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모습
  • 김재성 기자
  • 2021-01-31 14: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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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때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갇힌 토마스 게브가 해방 후 그린 수용소 내부 그림.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지난달 27일이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해방된 1945년 1월 27일을 기리는 ‘홀로코스트(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 추모의 날’이었던 가운데 당시 13세의 나이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 수감됐던 소년이 수용소 해방 이후 수용소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 공개됐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이 폴란드 남부에 있는 아우슈비츠에 세운 강제수용소로 유대인 등 약 400만 명이 이곳에서 학살됐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13세 때부터 2년간 수감(사람을 구치소나 교도소에 가두어 넣음)됐다가 살아남은 토마스 게브(91)가 어린 시절 그린 그림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게브가 그린 그림에는 수용 된 사람들의 모습부터, 수용소 내부 모습, 수용자들을 잔혹하게 억압하는 독일군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는 1945년 아우슈비츠 수용소 해방 이후 기억을 떠올려 수십 점의 그림을 그렸다.

게브가 그린 그림 80여 점은 최근 책으로 출간됐다. 그는 “트라우마(정신 건강 질환)를 겪는 생존자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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