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제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황의조가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FC 지롱댕 드 보르도 인스타그램 캡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리그1)의 FC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활약하는 황의조(29)가 유럽무대 진출 이후 처음으로 멀티골(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두 골 이상 넣는 것)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24일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보르도와 앙제의 2020-2021 리그앙 21라운드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8분과 11분에 연이어 골을 터뜨렸다. 직전 경기인 니스전에서도 골을 터뜨렸던 황의조는 이날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두 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나갔다.
황의조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경기에 나섰다. 전반 8분 왼발 터닝슛으로 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11분에는 팀 동료의 패스를 받아 순간적으로 공간 침투해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이날 골로 황의조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해 팀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황의조의 활약에 힙 입어 그의 소속팀 보르도는 3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보르도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의 사진과 함께 태극기 이모티콘을 활용해 그의 골을 축하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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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s0923 2021-03-01
황의조 선수가 전반 8분과 11분에 연이어 골을 넗었다니 정말 멋져요
역시 우리나라 선수1 장합니다
어깨가 으쓱으쓱해지고 정말 대단한 분이시라고 느꼈습니다
황의조 선수 잘 모랐는데 이렇게 실력있는 선수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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