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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국보 ‘지광국사탑’, 본래 모습 되찾다
  • 김재성 기자
  • 2021-01-21 16: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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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뒤뜰에 있을 당시 촬영한 지광국사탑 모습(위)과 탑을 보존처리하고 있는 모습. 문화재청 제공


국보 제101호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이하 지광국사탑)이 5년여 간 이어진 보존처리를 마치고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고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가 20일 밝혔다. 


지광국사탑은 고려시대 강원 원주시 법천사지에 세워졌던 승탑(승려의 유골 등을 봉안한 탑)으로 독특한 구조와 화려한 조각, 뛰어난 장식으로 역대 가장 개성 있고 화려한 승탑으로 꼽힌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인 1912년 일본 오사카로 반출되고, 우리나라로 반환된 뒤에도 여러 차례 이건(석탑을 해체하여 옮김) 과정을 거쳐야 했다. 또 한국전쟁 중 폭격을 받아 파손돼 1957년에 다시 복원되는 등 수많은 역사적 고난과 아픔을 겪은 바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2005년과 2010년 지광국사탑에 대한 두 차례 정기조사를 실시하고, 2014년과 2015년에도 점검과 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한 결과 다수의 균열과 손상이 재차 확인돼 2016년부터 석탑을 전면해체해 보존처리를 진행해왔다.


문화재청은 “이번 지광국사탑의 보존처리 완료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석조(돌로 만들어짐) 문화재의 원형보존과 과학적 보존처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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