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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부분색맹’인 개·고양이가 보는 내 방 모습은?
  • 김재성 기자
  • 2021-01-20 14: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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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위)과 개(아래)의 눈으로 본 집안 모습.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사람(위)과 고양이(아래)의 눈으로 본 집안 모습

반려동물로 사랑받는 개와 고양이는 시각(눈을 통해 빛의 자극을 받아들이는 감각 작용) 기능이 사람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사람은 붉은색과 초록색 사물을 정확하게 구별해낼 수 있는데, 개와 고양이는 부분색맹(특정한 색채만을 구별하지 못하는 색맹)이어서 붉은색과 초록색 사물을 정확히 보지 못하는 것.

그렇다면 개와 고양이 눈에 보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사람과 개ㆍ고양이가 똑같은 장소를 각각 바라볼 경우 어떤 차이가 있을까.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의 한 인테리어업체 자료를 인용해 이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다채로운 사진을 공개했다.

개와 고양이는 ‘적녹색 색맹’이라 붉은색과 초록색을 보지 못한다. 망막(눈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얇고 투명한 막으로 빛 정보를 뇌로 전달한다) 세포 중 밝은 곳에서 색을 구별하도록 돕는 ‘원추세포’ 수가 적어 모든 색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 개와 고양이는 붉은색 쇼파와 식탁 등을 옅은 노란색 사물로 본다. 다만 개와 고양이 모두 파란색과 노란색은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고, 야간 시력이 뛰어나 깜깜한 밤에도 물체를 구별할 수 있다.

개의 경우 회색 계열의 어두운 부분을 감지하는 능력과 밝기의 차이를 구분하는 능력이 사람보다 떨어진다. 대신 사람보다 시야(볼 수 있는 범위)가 넓다. 사람의 시야각은 190도 정도인데 반해 개는 240도에 달해 사람보다 더 많은 공간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것.

고양이는 가까이 있는 것은 잘 보지만 멀리 있는 것은 선명하게 보지 못하는 ‘근시’를 갖고 있다. 대신 시야각이 200도로 사람보다 넓다.

데일리메일은 “개와 고양이의 이러한 시각의 특징을 활용하면 개와 고양이가 자주 사용하는 장난감, 침대, 음식 그릇 등을 고르는 데 참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뼘 더] 독해력 점검 테스트!
Q. 본문을 참조해 다음의 질문에 대한 답을 써보세요.

(1) 사람, 개, 고양이의 시야각을 각각 쓰고, 크기가 큰 순서대로 나열하세요.

(2) 개와 고양이의 시각 기능은 비슷한 점이 많아요. 비슷한 점이 무엇인지 총 3가지를 찾아 정리해보세요.







※정답: (1) 개(240도), 고양이(200도), 사람(190도) (2) ① ‘적녹색 색맹’이라 붉은색과 초록색을 보지 못한다. ② 파란색과 노란색은 정확하게 감지한다 ③ 야간 시력이 뛰어나 밤에도 물체를 구별할 수 있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ㆍ손희정 인턴기자​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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