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경기 오산시 운산초 2)
내 남동생은 귀엽지만
가끔 마음이 안 맞아서 다툰다
내 마음이 삐뚤삐뚤
나도 형이 있었으면
동생처럼 대들었을까
내 여동생은 깜찍하지만
내 물건을 자꾸 빼앗아간다
내 마음이 폭발 직전
나도 누나가 있었으면
동생처럼 떼를 썼을까
내 동생들은 장난꾸러기
화가 난 나를 보고
남동생이 주는 딱지
여동생이 주는 아이스크림
뿌듯뿌듯 내 마음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세아 어린이는 알록달록한 아이스크림이 담긴 접시를 그렸어요. 체리와 작은 사탕, 막대 과자 같은 장식을 섬세하게 표현한 점이 돋보여요.
선율 어린이는 목욕을 마친 뒤 물을 흘려보낸 경험을 떠올리며 동시를 썼어요. 물놀이를 마친 뒤 물을 떠내려 보내며 헤어져야 하는 순간이 아쉬웠나 봐요. 선율 어린이의 마음이 잘 전해졌어요.
정우 어린이는 동생들을 사랑하지만 얄밉기도 한 양가적인 마음을 동시로 표현했어요.
세 명의 어린이 모두 훌륭한 작품을 보내느라 수고 많았어요!^^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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