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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지상파 방송 중간 광고 허용 논란… “경영난 극복” vs “시청자 불편 증가”
  • 장진희 기자
  • 2021-01-18 13: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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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극복” vs “시청자 불편 증가”

[오늘의 키워드] 지상파 방송​

땅 위의 송신탑을 이용해 전달되는 전파를 송출하는 방송. KBS, MBC, SBS, EBS 등이 지상파 방송사다. 상업성보다 공익성과 공공성을 추구한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방송통신위원회 비전 및 정책 과제를 발표 중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지상파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이르면 6월부터 중간 광고가 허용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하고 입법예고한다고 발표했다.

한편의 TV프로그램 방영 도중 나오는 광고인 중간 광고는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에는 허용됐지만 1973년 방송법 개정 이후 지상파 방송에서는 금지돼왔다. 지상파 방송사는 중간 광고가 금지돼 있음에도 하나의 프로그램을 1부와 2부로 쪼개고 그 사이에 광고를 집어넣는 편법(정상적 절차를 따르지 않은 손쉬운 방법)으로 사실상 중간 광고를 시행해왔는데 정부가 아예 이를 합법화하겠다는 것이라 논란이 인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인 미디어,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같은 뉴미디어의 콘텐츠가 늘어나 지상파 방송사가 경영난을 겪자 광고에 대한 규제를 일부 완화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간 광고 허용으로 시청자의 불편이 커지는 등 권익(권리와 그에 따르는 이익)이 침해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개정안에 따르면 45∼60분 분량의 지상파 프로그램은 1회(회당 1분), 60∼90분 분량 프로그램은 2회 등 30분당 1회씩 횟수를 늘려 최대 6회까지 중간 광고를 내보낼 수 있다.

광고 총량도 늘어난다. 지상파 방송의 광고 시간이 프로그램 편성 시간당 최대 18%에서 20%로 늘어난다. 또 일평균 광고 시간 역시 15%에서 17%로 바뀐다.

방통위는 “온라인 중심의 미디어 환경 변화로 방송광고 시장이 침체 중이며 유료방송 광고 매출이 지상파를 추월(따라 잡아 먼저 나아감)함에 따라 광고 규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동일한 시청자와 광고 재원(자금이 나올 원천)을 두고 경쟁하는 관계여서 규제 형평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중간 광고가 허용됨에 따라 시청자들이 광고를 시청하는 시간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의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하지 못해 몰입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지상파 방송사가 경영난을 겪는데 왜 시청자가 불편을 감수해야 하느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어동이: 지상파 방송사에 중간 광고를 허용한 결정에 찬성해.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으로 경쟁사인 지상파 방송사는 경영난을 겪고 있어. 지상파로 방송을 내보내는 KBS, MBC, SBS 같은 방송사는 코로나19 같은 재난 상황에서 속보를 전달하는 등의 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특히 EBS 같은 방송사는 등교하지 못하는 초등생이 집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도왔지. 지상파 방송사가 어려움을 겪으면 프로그램의 질이 떨어져 시청자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올 수 있어. TV 시청이 불편하더라도 방송 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중간 광고를 허용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해.

어솜이: 지상파 방송사에 중간 광고를 허용하는 것에 반대해. 공영방송이 공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KBS의 방송을 시청하면서 수신료를 내고 있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라고 수신료를 내고 있는데 추가적인 광고까지 시청하며 시간을 빼앗기는 것은 너무하다고 생각해. 중간 광고를 허용하면 지금보다 광고는 더 늘어나고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감은 떨어질 거야. 지상파 방송사가 유튜브나 넷플릭스의 제작자처럼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면 떨어진 광고 매출도 올라가겠지. 경영난을 극복하려고 시청자를 불편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어동 찬반토론] 어동이와 어솜이의 주장 중 누구의 주장에 동의하나요? 내 생각을 1월 26일(화) 까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의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가장 논리적으로 주장을 편 어린이들의 의견을 뽑아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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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솜1
    • mylove09   2021-01-22

      저는 지상파 방송에 대한 중간 광고를 허용한 결정에 반대합니다. 1973년 이후로 지상파 방송사에 중간 광고를 허용하는 것을 금지되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상파 방송사들은 중간 광고를 내보내고있습니다.
      공영방송이 공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방송을 시청하면서 수신료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추가적인 광고까지 시청하며 시간을 뺏기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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