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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무리 이뤄 헤엄치는 로봇 물고기
  • 김재성 기자
  • 2021-01-17 09: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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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물고기 무리와 실제 물고기 무리가 섞여 있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 CTV 홈페이지 캡처



실제 물고기처럼 무리를 이뤄 헤엄치는 로봇 물고기를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이 개발했다. 물고기들은 무리 속에서 동료의 움직임을 직관적으로 따라하는 습성이 있는데, 로봇 물고기에 탑재된 카메라로 다른 로봇 물고기들의 움직임을 탐지해 무리를 지어 헤엄칠 수 있도록 만든 것.


캐나다 방송 CTV는 최근 “물고기 떼가 직관적으로 동료의 움직임을 동조하는 방법에 영감을 받아 하버드대 과학자들이 자율적인 무리를 형성할 수 있는 소형 수중 로봇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로봇의 이름은 ‘블루봇’. 로봇 물고기 내부에는 다른 물체의 방향과 거리를 감지하는 카메라와 발광다이오드조명(LED) 등이 장착돼있다. 로봇은 3D 프린터로 만들어졌으며 몸 길이는 약 10㎝다. 태평양 산호초에 서식하는 블루탱 물고기의 생김새를 본 따 만들어졌다. 로봇은 카메라를 활용해 다른 로봇을 감지한 다음 조명을 깜빡이면서 원을 그리며 정렬하는 방식으로 무리를 이룬다. 


블루봇은 일반적인 수중 드론과 달리 프로펠러가 아닌 지느러미를 활용해 수영하므로 효율성과 기동성이 높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플로리언 벌린저 교수는 “이 로봇 물고기들은 조난에 처한 사람들을 찾고 신속하게 구출하기 위해 바다에서 수색임무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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