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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고릴라도 코로나 감염… 영장류 확진은 세계 최초
  • 장진희 기자
  • 2021-01-13 12: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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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생활 중인 고릴라 무리(사진) 중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개체가 나왔다. 에스콘디도=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사는 고릴라 무리 중 최소 두 마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미국 CNN 방송 등이 최근 보도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인간과 유전적으로 가까운 영장류인 고릴라가 코로나19에 걸린 사례는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밝혔다. 사자, 호랑이, 개, 고양이, 밍크 같은 동물이 감염된 사례는 나왔다.

지난주 동물원에 사는 일부 고릴라가 기침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두 마리가 최근 확진됐다. 무리 지어 생활하는 습성이 있는 고릴라들을 격리하면 해가될 수 있어 확진된 고릴라들은 다른 고릴라 6마리와 함께 동물원에서 지낸다.

나머지 고릴라도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수의사가 면밀히 관찰하고 있고 야생동물은 인간과 달리 회복력이 뛰어나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동물원은 설명했다. 감염된 고릴라는 충혈과 기침 증상을 보이는 것을 제외하고는 건강한 편이다.

동물원은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없었던 야생동물 관리 직원이 고릴라에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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