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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짓밟힌 민주주의
  • 이채린 기자
  • 2021-01-11 16: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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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자들 의회 난입… 세계 각국 비판

오늘의 키워드 민주주의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어 국민을 위해 이루어지는 정치. 국민이 정치에 참여해 자유롭고 평등한 입장에서 대화와 토론을 통해 정치 문제를 해결해가는 정치 방식이다.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 등이 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통령 선거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의회에 난입해 폭력적인 시위를 한 것을 두고 세계 각국은 “민주주의가 짓밟혔다”며 비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을 이겼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워싱턴DC에 있는 연방 의회의사당에 침입해 경찰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총에 맞은 1명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5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이날 미국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확정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난입(허가 없이 함부로 들어감)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사당 벽을 기어오르고 창문을 부수어 의사당에 침입하면서 이 회의는 중단됐다. 의원들이 위험을 느껴 달아났으며 경찰이 의회 안에서 난동을 부리는 사람들에게 총을 빼들고, 최루가스가 터지는 등 아수라장이었다. 시위대가 진압되고 겨우 회의를 재개한 의회는 7일에서야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유럽연합(EU)의 대외정책을 책임지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6일 “세계의 눈으로 봤을 때 오늘 밤 미국의 민주주의는 포위된 것 같다”면서 “이건 미국이 아니다. 대선 결과는 충분히 존중돼야 한다”고 트위터에 썼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수치스러운 장면”이라며 “(미국은) 세계 민주주의를 대표한다. 평화롭고 질서 있는 정권교체는 필수다”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정부에 대한 폭력을 부추겼다며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 추가 선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트위터도 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영구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은 ‘민주주의의 상징’이라고 불립니다. 영국의 의회민주주의가 미국으로 건너가 민주주의 정신에 맞는 다양한 제도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잘 정착되었기 때문이지요.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은 미국의 제도를 본받아 민주주의를 발전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미국의 민주주의가 짓밟혔다고 평가받습니다. 민주주의를 현실 속에서 실현시키는 제도인 선거의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폭력적인 행동은 어떻게든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아니더라도 국민이 만든 선거 결과를 깨끗하게 받아들이고 평화롭게 정권을 넘기는 것. 이 또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방법 아닐까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연방 의회의사당에 난입한 모습. 워싱턴 DC=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연방 의회의사당의 벽을 기어오르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시스 자료사진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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