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가 NBA 챔피언전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뉴시스 자료사진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하는 르브론 제임스(35)가 미국 AP통신이 주는 ‘올해의 남자 스포츠 선수’로 선정됐다.
AP통신은 27일(현지시간) “제임스는 올해 소속팀을 NBA 챔피언 자리에 올려놨으며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을 세상에 알렸다”고 소개했다.
제임스가 ‘올해의 남자 스포츠 선수’로 선정된 것은 통산 네 번째로 이로써 골프의 타이거 우즈(45ㆍ미국)와 사이클의 랜스 암스트롱(49ㆍ미국)과 함께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제임스는 올해 소속팀 레이커스를 10년 만에 NBA 정상에 올려놓는 데 큰 역할을 하며 개인 통산 4번째 챔피언전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5월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과잉 진압에 목숨을 잃자 “코트 밖에서도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며 흑인인권 운동에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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