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인 가운데 서울역 내 한 패스트푸드점이 텅 비어 있는 모습이다. 뉴시스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내년 1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비수도권에 적용했던 거리두기 2단계 조치도 연장된다.
정부는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등급을 높임)하는 대신 29일부터 맥도날드, 롯데리아 같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음료수나 디저트류만 주문할 경우 매장 안에서 먹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 베이커리 카페, 브런치(아침 겸 점심 식사) 카페에서도 식사가 아니라 음료나 디저트류를 주문할 때는 포장·배달만 허용한다.
전국의 식당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도 내년 1월 3일까지 시행된다. 2.5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에서는 학생들의 외출을 자제시키기 위해 모든 학원의 운영이 계속 중단된다.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PC방, 미용실, 오락실, 놀이공원은 오후 9시 이후로는 이용할 수 없다. 노래방, 헬스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의 운영은 전면 중단된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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