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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확산 막아야” vs “경제 타격 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0-12-16 14: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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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스키장 폐쇄 두고 찬반

어린이동아 123일 자 5면 뉴스쏙 시사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스키장에 인파(수많은 사람)가 몰리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 겨울에는 스키장을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반면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에 성수기를 맞는 스키장을 폐쇄하면 경제적 타격이 클 것이라는 우려(걱정)도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오스트리아 티롤 주의 유명 스키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바이러스가 독일을 비롯한 주변 나라에 퍼졌습니다. 독일 메르켈 총리는 이 같은 사례가 또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유럽 내 스키장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겨울철 스키장 운영으로 관광 수입을 크게 올리는 오스트리아는 스키장 폐쇄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이탈리아 알프스 산맥에 있는 스키장 전경. 워싱턴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찬성]

저는 유럽에 있는 스키장을 폐쇄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팬데믹 상태입니다. 때문에 겨울에 코로나가 더 확산되지 않을까 전 세계인이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스키장 문을 열면 코로나 확산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불안감은 더 커질 것입니다. 지금도 유럽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각심 없이 스키장을 열게 되면 하루에 10만 명의 확진자가 생기는 날이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경제난 보다 생명이 우선입니다.

김예진(전남 나주시 빛누리초 4)



저는 유럽에 있는 스키장을 폐쇄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3차 대유행으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스키장을 폐쇄하지 않으면 더 많은 사람이 확진돼 4차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스키장을 폐쇄하면 스키를 즐길 수 없지만 사람의 생명이 더 중요합니다. 올해만큼은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것을 자제해야합니다. 스키는 언제나 탈 수 있습니다. 모두가 스키 타는 것을 참는다면 내년에 2배로 재밌게 스키를 탈 수 있을 것입니다.

김서연(세종시 도담초 4)



[반대]

저는 유럽에 있는 스키장을 폐쇄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우울함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나라를 여행할 수 없어 여가생활이 마땅치 않습니다. 시민들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스키장과 같은 여가생활 공간이 필요합니다. 스키장마저 폐쇄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우울함에 휩싸이고 스키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입니다. 스키장을 폐쇄하는 것보다 리프트에서 자리를 띄어 앉아 거리를 두거나 식당 내 취식을 금지하고 포장 판매만 허용하는 등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스키장에 적합한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폐쇄하는 것보다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채민(세종시 온빛초 4)



저는 유럽에 있는 스키장을 폐쇄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스키장은 실외에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낮다고 생각합니다. 스키장에서 사람들과 얘기하거나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혼자 스키만 탄다면 사람 간 감염이 일어날 일이 없을 것입니다. 스키는 접촉이 없어 다른 스포츠보다 감염 위험이 적습니다. 오히려 스키장을 닫으면 스키보다 더 감염 위험이 높은 스포츠를 하다가 감염에 노출 될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감염 위험이 적은 스키를 즐기게 하는 것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김다은(전북 전주시 전주대정초 6)

 

어동 찬반토론에 참여하고 싶나요?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에 있는 어동 찬반토론게시판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논리적으로 잘 쓴 의견은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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